3.종의 도

 

하나님께서 유일신의 형상 곧 사람은 계명의 율법으로 성육신한 유일한 주의 종으로 지음을 받은 것이다. 처음 언약 곧 율법의 언약을 종의 도라 칭하는 것이다.

만물이 다 주의 종이므로 우주를 통치하는 주의 종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 곧 율법의 형상인 첫 사람이다.

하나님의 행사의 시작은 첫 사람으로 시작하고 첫 사람으로 말미암아 주의 섭리를 마치는 것이다.

종의 도에 대한 성구의 말씀을 이하에 기술한다.

창 (21 : 10) :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갈 (4 : 22) : "아브라함의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님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갈 (4 : 23) :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을 말미암았느니라"

아브라함도 첫 사람의 자손이고 두 언약 중에 육체를 따른 율법의 언약은 첫 사람으로 말미암은 율법의 진노의 사명이고, 약속의 아들은 예수로 말미암은 진리 사랑의 사명자이다. 율법의 사명자는 방백이 되어 사랑의 사명자를 보호하기도 하고, 대적하기도 한다.

창 (33 : 12) : "내가 너희 앞잡이가 되리라"

아브라함에게 세워진 두 언약 중에 육신의 언약인 에서는 그의 아우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아 넘겨준 것과 또 아우의 앞잡이가 되겠다고 자원한 것이 바로 에서는 율법의 종의 사명자인 까닭인 것이다.

빌 (2 : 7) :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이는 약속의 아들 되신 주님께서 첫 사람의 종의 도 아래에 오신 것은 첫 사람의 율법 아래에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기 위하여 종의 율법의 권세 아래에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마(2 : 14-15) :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이는 애굽을 종의 땅이라, 에서의 땅이라고도 하는데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삭 야곱 예수 등 이 약속의 아들들이 애굽에 한번 들어갔다가 나온 것은 포악한 세상 임금의 사망의 고통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예정하신 섭리이다.

그러므로 과거 현재 미래에도 주님의 부름 받은 자는 누구나 택함을 받을 때까지 영적 애굽의 종의 멍에 아래에 있는 것이다.

바로 왕( 사단 )의 강포한 손에 고된 매를 맞고는 회개한다고 고생하고 또 회개하느라고 수고만 하지 말고 그 강포한 멸망의 권세에서 해방 받기를 주님 앞에 주야로 간절히 간구 하여야 한다.

갈 (4 : 3) :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에서 종 노릇 하였더니"

갈 (3 : 23) :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죄를 다스리는 율법의 진노 아래에 있는 믿음을 종의 믿음이라 하고, 진리의 사랑 안에 있는 믿음을 아들의 믿음이라 하는바 십자가의 도는 종과 아들을 좌우로 갈라놓는다.

종의 믿음율법의 물 세례로 말미암아 옛 사람이 죽고 아들의 믿음 진리의 사랑 안에 자유와 평안과 영생하는 것이다.

요(8 : 34-35)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이 말씀은 종은 천국의 영원한 기업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이 세상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어떠한 좋은 상을 받는다 할지라도 이것으로 만족하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요 (15 : 15) : "종은 주인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라"

종에게는 그 주인의 비밀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그 주인의 비밀을 알고자 할지라도 알지 못한다. 천국의 비밀이기 때문에 이 비밀을 아는 지식이 주의 종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황태자는 그 인격이 비록 종의 인격만 못할지라도 그 나라를 아들만이 기업으로 받고 종은 받지 못한다.

잠 (29 : 19) :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이는 종은 삯군 이므로 주인의 뜻을 알고도 불순종 하므로 때로는 주인의 진노의 채찍을 맞게 된다.

잠 (29 : 21) : "종은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체 하리라"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종으로서 주인의 총애를 받을지라도 아들인체 하는 교만은 주인의 진노를 사게 되는 것이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주인의 긍흉히 여기심을 간구하여야 한다.

롬 (8 : 15) :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골 (2 : 20) :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의문에 순종하느냐"

이는 율법의 교훈을 〈의문〉이라 〈초등학문〉이라 하며 먹고 마신다고 하는 바 의문 즉 율법의 권세로서 정죄하는 영을 〈종의 영〉이라 하며 죄를 사하여 주시는 〈그리스도의 영〉을 〈아들의 영〉이라 한다.

이는 옛날 대제사장 이하 모든 바리새인들이 정죄하는 영 곧 종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망의 권세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받은 것이다.

그러면 주님의 십자가 이 후로는 〈정죄의 영〉과 우리와는 상관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고 옛 사람을 주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는 종의 영이 주여 주여 하는 자를 주관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회개시키는 영 앞에 급속히 회개하고 〈아들의 영 곧 보혜사〉를 영접해야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