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구원

      1. 창세 전의 십자가의 도

 

기독교의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께서 창조 전부터 십자가의 도를 계획 하셨으므로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엡 1 : 4 ).

십자가의 도의 신비한 진리를 지금까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합리한 신학적 이론에 통일성이 없는 잡다한 논리가 많이 있다.

큰 문제는 창조주께서 육신의 사람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시어서 피조자 마귀의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죽으셔야만 만민을 구원하신다고 하는 교리이다.

질문한다면 타락한 반역자가 무슨 권세로 창조주 곧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 다음은 반역자가 어떻게 세상 나라와 공중에 권세를 잡을 수가 있겠는가?

전통적 교리는 첫 사람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첫 사람이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처벌하실 일이지 마귀에게 내어주신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답변을 어떤 신학자는 하나님의 계획이 첫 사람에게서 실패하면 예수로 말미암아 성공하실 계획으로 재차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로 승리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아담의 범죄는 ( 실패 ) 곧 하나님의 실패라는 결과가 되는 것인즉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 섭리에 있어 성공이니 실패니 하는 논리가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창조주께서 무슨 이유로 피조물인 사단의 사망의 권세 아래 오시어서 십자가에 죽어야만 온 인류를 구원한다는 이유가 명확하지 못한 것이다. 단순히 만민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이유만으로는 합리적인 대답이 못된다. 왜냐하면 부득이한 조치로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대적의 권세에서 굴복한다고 하는 결과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역사적 모든 신학자들이 이론을 총동원하여도 합리적 이론이 성립될 수 없는 원인은 마귀라고 하는 가상적 유령 인물 때문인 것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권세는 ( 갈 3 : 13 )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대체로 이 율법권을 누가 행사하느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집행하심이냐? 사단이 집행하느냐? 둘 중에 하나로 먼저 규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계명의 율법은 곧 사망의 법인데 ( 고전 15 : 56 ) 하나님께서 직접 사망의 권세를 행사하실 수는 없는 것이고, 이는 분명코 마귀가 사망 권세를 잡은 것이므로 마귀가 집권 행사하는 것이 확실한 것이다 ( 히 2 : 14 ).

그러면 대체 마귀는 지음을 받은 데도 없고 권세를 받은 데도 없는데 불구하고 난데없이 출현하여 이 세상을 장악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고로 십자가의 도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큰 비밀인 것이다. 그 비밀이 어떠한 것인가?

이는 창세로부터 계명의 비밀을 받은 자는 전통적 교리가 말씀하는 유령 마귀가 아니고 우주의 중심 인물로 지음을 받은 세상 임금 ( 창 1 : 28 ) 곧 하나님의 형상인 첫 사람이 계명의 율법을 그의 인격으로 받은 것이다.

이는 창조주 생명의 왕께서 절대 불변의 섭리로 사망의 왕을 창조하신 것이고 첫 사람이 범죄 실패로 인하여 사망의 왕이 된 것이 아니다.

그러면 과연 첫 사람이 사망의 권세를 잡았는가?

고전(15 : 21-22) :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히 (2 : 14) :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롬 (5 : 17) :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즉 아담이 사망의 왕이다.

그러면 최초에 아담이 사망의 권세 곧 계명의 율법을 어떻게 받았는가?

창 (1 : 28) : "∼다스리라"는 통치권을 받은 것이다.

창 (2 : 15) :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이는 바로 세상의 왕권을 받은 것이며, 그러므로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물은 다 아담의 소유물이므로 문제가 되는 뱀도 아담의 것인 동시에 다스림을 받아야 하는 보잘 것 없는 것이므로 뱀이 감히 세상의 임금을 능히 유혹할 수 있겠는가?

치리권은 곧 계명의 율법으로 말미암은즉 아담의 통치권이 바로 율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성격은 어떠한 것인가?

롬 (4 : 15) :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이는 아담의 왕권 안에 진노의 권세로 죄와 사망의 근원과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사망의 왕 곧 아담 안에서 죽기 때문에 아담 안에서 모든 죽은 자를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예수님도 육신의 몸으로 사망의 왕 안으로 들어가시어 모든 사람을 속량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 갈 2 : 19 )에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엡 2 : 15 ) 생명의 원수는 곧 사망의 법인 계명의 법이므로 땅에서 난 사람은 그 자체 안에 있는 계명의 법으로 말미암아 근본적으로 죽은 자이기 때문에 계명의 법과 상관이 없는 예수의 육체로 속량( 정복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히 7 : 16 ) 이는 창세 전에 생명의 법안에서 사망의 법이 나와서 그것이 아담 안에서 인격화하여 사망의 왕이 된 것이므로 사망의 왕을 지으신 창조주 생명의 왕 예수께서 사망의 왕 아담 안에 오시어 죽으심은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죄인의 죄를 대속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의 속죄 주가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생명의 능력으로 사망의 권세를 정복하고 다시 부활하셨기 때문에 만인의 구주가 되신 것이다.

더욱 명확한 증거는,

히(2 : 14-15) : "자녀들을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 예수 ) 또한 그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이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가 곧 혈육의 근원이 되는 첫 사람이므로 예수님도 혈육의 아들이 되기 위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혈육의 근원되는 아담 안으로 들어가심으로 말미암아 둘이 하나로 된 십자가가 된 것이다.

이 같은 원리는 ( 고전 15 : 21-22 )에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기독교의 전통적 사상은 사망과 사단은 별개의 존재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전통교리가 가르치는 허무한 마귀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이 아담의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그는 착각이다. 실상은 사망이 육체의 사람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사망의 권세 잡은 자는 첫 사람이요 사망의 권세 잡은 자가 곧 마귀이므로 사망과 마귀와 아담은 결국 일체로된 한 몸이다.

기독자의 사상이 근본적으로 땅에 속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하늘의 생명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첫 사람을 하늘에 속한 자로 잘못 알고 땅에 속한 자로 지음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으므로 십자가의 도의 참 진리를 지금까지 올바로 인식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창조의 본질이 땅에서 난 육체의 첫 사람을 "생령"이요 "신령"이 아니였다. 그러므로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고전 15 : 44)

하나님의 절대 불변의 섭리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 : 22 ) 이는 중생의 도리와 십자가의 도리는 곧 하나로서 창세 전에 계획하신 십자가의 도이다.

십자가 도의 구성 요소는,

생명나무 곧 예수 생명의 왕!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곧 아담 사망의 왕!

이 두 왕이 하나로 된 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이다.

에덴 동산 안에 있는 모든 사물에 대한 말씀과 계시록의 모든 사물에 대한 말씀은 〈생명의 왕 예수님〉과 〈사망의 왕 아담〉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종결과 멸망의 종결을 완성하는 요소의 말씀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