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사단

      1.하나님 앞에 대적이 누구인가?

 

절대자 하나님 앞에 감히 대적이 있을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적이라고 하는 자가 있은즉 이 대적의 정체가 대체 누구인가?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이신데 진리 곧 생명 앞에 계명의 율법을 세우신 것이다. 율법 곧 화염검으로 생명 길을 지키게 하신 것이다( 창 3 : 24 ). 공의의 하나님께서 오른손에는 생명의 법 사랑 ( 진리 )을 드시고, 왼손에는 사망의 법 진노 ( 율법 )를 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른손의 사랑과 왼손의 진노가 서로 대적이 되는 것이다.

고후( 3 : 7) :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율법의 사명은 정죄함과 죽게 하는 사망의 권세이다.

엡 (2 : 15) :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계명의 율법과 진리의 생명과는 그 능력이 본질적으로 다른 절대의 권세가 서로 대적 원수가 되는 것이다.

골 (2 : 14) :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주님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는 바로 주님의 사랑과 여호와의 진노가 하나로 대속의 십자가를 이룩한 것이다.

롬 (4 : 15) :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아담이 불순종의 죄를 범한 원인이 바로 자신 안에 있는 율법의 본능으로 말미암은 불순종의 원리인 것이다.

갈 (2 : 19) :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갈 (3 : 13)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땅에서 난 사람은 모두가 율법의 저주 안에 태어났기 때문에 율법 곧 만민의 저주를 주님이 대신 받아 주신 것이다.

지금까지 기독교에서 알기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직접 율법의 저주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나, 또는 기독교에서 아는 마귀가 저주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이나 허수아비 마귀가 사망의 권세를 잡은 것은 아니고 실지로 사망의 권세를 잡은 참 마귀는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러면 율법의 저주권을 능히 집행할 수 있는 인격자가 누구인가?

물론 입법자는 하나님이시지만 법권을 가지고 집행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은 자이다. 율법의 권세를 받은 자가 아니고서는 세상을 다스릴 자가 없다.

최초에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이 권세를 주셨는가?

롬 (9 : 22) :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하나님이 율법의 진노의 권세를 행사할 그 인격자를 먼저 지으신 것이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창(1 : 27) :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그에게 세상과 공중을 다스리는 권세 곧 법권을 주신 것이다(롬 13 : 1∼).

창 (3 : 22) :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사람의 심령 안에서 선과 악을 분별해 아는 지능은 마음 판에 새겨진 계명의 율법으로 말미암아 선악을 알고 상선 벌악하는 심판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에 입법을 하실 때 첫 사람의 심령 안에다 법을 세워 놓은 것이므로 계명의 법의 주인은 첫 사람이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말씀하는 천사가 타락하여 반역자 마귀가 된 그도 사망의 권세를 잡고 또 아담도 사망의 권세를 잡은 것이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히 (2 : 14) :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기독교에서 알고 있는 헛개비 마귀가 첫 사람에게 사망의 권세를 준 것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 모양이나 그것은 착각이다.

그러면 참으로 사망의 권세를 잡은 자가 누구인가?

고전(15 : 21-22) :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리스도께서 성육신으로 아담 안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적 원수는 마귀 곧 아담인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 섭리는 땅의 그릇 안에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세상을 통치하는 자가 따로 있고 천국을 통치하는 자가 따로 있는 것이다(고전 15 : 45-49).

하나님의 장차 없어질 영광이 바로 아담에게 주신 영광이다. 아담은 세상의 임금으로서 세상 끝날 때까지 왕노릇 하시다가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임금으로 재림 하심으로 말미암아 폐하여 버린다.

갈 (5 : 17) :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롬 (8 : 7) :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아담 곧 흙 사람이 신령을 대적하는 것이다. 창조의 원리가 근본적으로 인성과 신성의 본질이 다른 것이므로 서로 대적하는 것이다. 인성의 법은 진노이고, 신성의 법은 사랑이므로 필연적으로 대적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