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계명의 법의 본질

 

계명의 본질, 성능은 〈∼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기어코 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간교한 뱀"이라고도 한다.

창( 2 : 17 )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는 계명인데, 그러나 "말라"하는 것을 할 때에 선악을 알게 된다. 즉, ( 창 3 : 22 )에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다" 고로 이 〈말라〉를 범하지 않았다면 선악을 몰랐을 것이고 선악을 분별 못했을 것이다. 그러면 선악을 모르는 짐승이고, 인격자가 못됐을 것이다.

롬 (7 : 7) :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롬 (7 : 11) :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그래서 계명이 죄를 아는 일에는 좋은 것이나, 간교한 죄로 인하여 그 자신을 속이고, 즉 생명의 길로 인대한다고 말하면서 사망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창( 3 : 44 )에 뱀이 하와에게 말하되 "결코 죽지 아니 하리라"란 말이 곧 계명이 말씀한 영성이다. ( 고후 3 : 7 )에,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것이므로 생명의 떡의 반대가 되는 사망의 떡이므로 먹으면 정녕 죽는다.

그러나 계명의 법은 사람의 인격 전부이므로 안 먹을 수 없는 것이다.

십계명 중 제2계명에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며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에 무슨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란 "말라"고 하는 계명이 있으나, 출 25, 26, 27, 28장에 하늘에 있는 그룹들의 형상을 만들고 땅속에 있는 금으로 각종 기명과 기구를 만들고 땅위에 나무로 아로 새겼고 돌에 십계명을 새기고 기타 각기 형상을 만들어서 성막 안에 안치해 놓고 희생의 제물을 드리며 절하고 섬기는 것이다.

제2계명에 "만들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하였은즉, 계명은 실로 간교한 것이다.

히(9 : 1-28) :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첫 계명의 언약은 첫 사람 아담과 세운 언약이고 세상에 속한 성소는 세상 주관자 아담에게 속한 성소인 것이다. 왜냐하면 계명의 율법을 받은 주인은 아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 고전 15 : 21 )에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예수님도 아담 안에서 죽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의 속죄주가 된 것이다.

계명의 법의 욕구는 곧 사망이므로 계명의 주인인 아담이 사망의 권세로 많은 희생의 제물을 받다가 단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한 제물로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계명의 법으로 사망의 왕을 창조하시고 그 율법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창조주 자신이 육신의 사람의 모양으로 오시어서 율법의 저주를 받아 주신 것은 주님의 극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극치의 진노의 법의 절대성을 완성하신 것이다( 마 5 : 17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인 것이며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