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창조 법칙의 의의

 

히 (11 : 3) :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고 말씀이 바로 능력이시므로 말씀이 우주 안에 있는 유형 무형한 모든 사물을 명령하신즉 그대로 이루어졌고 주의 뜻대로 지음을 받았다.

그러므로 말씀의 대상이 되는 모든 유형 무형의 사물들이 실존하고 있는 원인은, 생명을 말씀하신즉 생명이 있었고 사망을 말씀하신즉 사망이 있었고, 선을 말씀하신즉 선이 있었고 악을 말씀하신즉 악이 필연적으로 있었다.

만일에 생명만 말씀하시고 사망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면 죽음이란 없었을 것이다. 또 최초에 선만 말씀하시고 악을 말씀하지 아니하셨다면, 결코 악은 없었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말씀은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말씀의 대상이 되는 사물이 반듯이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뜻이 표현이므로,

롬 (1 : 20)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그런고로 세상의 죄악과 죽음이 들어온 것은 아담 하와에게만 책임을 지우고 지금까지 원망한 원망이 결국 창조주께 돌아갔은즉, 왜냐하면 〈선악과를 안 만들었더라면, 또 안 따먹었더라면〉하는 모든 기독자의 이 원망 죄는 어찌 할꼬?

그런고로 창조주의 상대성 원리에 의하여 상대가 상대를 정의한다. 즉 생명은 사망으로 정의하고 선은 악으로 정의한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매 선악을 창조하신 일이 없고, 천사와 마귀도 창조하신 일이 없는데 왜 이들은 존재하는가?

이는 세상 안에서 사망이 나왔으며, 사망은 죄에서 나왔으며 죄는 불순종에서 왔다. 그럼 불순종은 어디서 왔나?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는데, 그 권세가 아담의 심령 안에 이미 주어진 내성 인격 곧 선악을 알게 하는 계명의 법이다.

그런고로 불순종의 세력은 이 계명의 법안에서 기원한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계명의 법이 작용하므로 불순종 즉 대적하는 것이다.

롬 (4 : 15) :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불의가 있는 곳에 죄가 있고 죄가 있는 곳에 법이 있은즉, 첫 사람의 율법 곧 사망의 권세가 필연적으로 생명의 권세를 대적하게 되는 것이다. 즉 죄란 불순종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고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확실하다. 아담의 불순종이라 함은 아담의 마음속에 새겨 있는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악을 직접 창조하시지 않고 그 원인을 아담 안에 창조하신 것이다. 모든 결과는 그 원인으로 말미암은 것이고 또 그 결과로 보아서 그 원인을 가히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예정하신 섭리는 변개하지 아니하시므로 ( 창 1 : 28 ) 우주를 다스리는 권세는 아담 안에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권세이기 때문에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까지는 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사망의 권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