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밀한 심판)

 

불법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심판으로 천국과 지옥의 백성을 구분할 수는 없다. 사람은 모두가 자기의 입장에서 옳고 그릇됨을 주장하여 판단하고 심판한다. 이는 모두가 율법에 기초를 두고 형편과 처지를 따라서 또는 시대를 따라서 판단의 기준은 변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판단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창조 구원 심판에 있어 조금도 변함이 없으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로서, 진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 하였음이라"

이 세상에 속한 죄와 사망의 법이 온전한 심판의 법이라면 예수님의 생명의 법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율법에 의한 행위의 열매는 사람이 보기에는 옳은 것 같으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거짓과 불법이 그 이면에 가득하여 올바른 심판의 법이 되지 못한다. 모두가 자신의 입장에서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아집과 주장을 펴고, 자기 입장에 부합하면 관용과 용서와 사랑을 하면서도---그렇지 않으면 시기 질투 원망 저주를 하는 것이다.

그 원인이 우리의 내성 인격인 마음에 새긴 율법에 있음을 보혜사께서 밝혀 주시는바, 이 율법의 지배를 받고 있는 모든 인생들은 롬3:20에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이룰 수 있는 자(육체)는 아무도 없으며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고 분별하며 남을 정죄하는 능력이 되는 것으로서 모든 불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불법을 행하고 혈기 있는 자가 재물을 차지하고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을 삼는 자들에게 있어, 그들의 보이는 열매 대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내세움으로 오는 서로간의 충돌과 다툼은 모두가 각자의 육신의 소욕에서 비롯되고 그 속에서 괴로움과 고통을 함께하게 되는 것이다. 율법 안에서의 결과는 저주이고, 예수님은 이 저주에서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속량해 주신 것이다.

천국 백성과 지옥 백성의 기준은 세상의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다. 재물이 많고 적고,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 잘나고 못나고, 권세가 있고 없고 등의 조건들은 세상에서의 사람들에게 있어는 판단의 기준이 될지 몰라도--천국 백성이 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땅에는 하나님의 공의를 멸시하고 자신의 의를 세우며 하나님 앞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의 윤리 도덕적인 의(義)는 많이 행할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불법이므로 모든 인생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필연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모든 백성들이 주님 앞에 직고(롬14:12)하게 되는데 무엇을 직고하겠는가?

마(12:36-3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 라"(마7:22-23참고)

계(20:13)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진리의 믿음이 있어 십자가의 도를 말할 수 있는 자는 의롭다 함을 받고, 그렇지 않은 자는 정죄를 받게 된다.

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 라"

심판 날에 선한 일을 말할 수 있는 자는 이미 살아서 하나님의 은밀한 공의의 심판을 믿음 안에서 받았으므로 생명의 부활로 복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자는 심판의 부활로 받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악한 일을 행항대로 심판을 받음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하나님의 은밀한 공의의 심판은 육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보혜사로 말미암는 십자가의 도 안에서 믿음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