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뱀의 비밀 계시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는 뱀으로 시작하여서 뱀으로 끝을 맺는다.

욥 (26 : 13) :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하나님의 행사의 시작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으로 시작하여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상 나라도 하늘 나라도 지옥도 다 완성할 것이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사단을 세상 임금이라고 말씀하시고 세상 나라는 사단의 나라라고 분명히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비밀은 여기에 있다. 이 큰 비밀을 밝히려면 먼저 사람과 뱀과의 관계를 엄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창 (3 : 15)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뱀의 원수는 여자인데 뱀의 꾀임 받은 하와는 아니고 대체 그 여자는 누구를 지명함일까?

요 (19 : 26) :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세상에서 자기의 어머니보고 여자라고 부른 사람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후손은 누구인가?

계(12 : 17) :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여자의 후손은 바로 현세에 남아서 뱀 곧 용과 더불어 싸우고 있는 진리의 아들들이다. 그러면 뱀의 머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머리를 상하게 할 수 있겠는가?

머리는 마귀의 왕 곧 옛 뱀인 용의 머리를 철장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쳐부순다. 그러므로 진리의 아들들은 철장을 받아야 한다.

뱀의 비밀은 이름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무려 사십여 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 이름은 ( 계 20 : 2 )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 천년 동안 결박하여" 먼저 뱀이라는 이름부터 관찰한다.

창 (3 : 1) :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마 (10 : 16) :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간교와 지혜는 그 속성이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뱀에게는 해당이 안되며 창조주께서 간교와 지혜는 오직 사람에게만 부여하신 것이다. 간교와 지혜는 반드시 말씀을 통해서만 실현하기 때문에 말씀으로 지음을 받지 못한 뱀이 말씀의 인격자와 대화가 있었다고 함은 불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비밀이 있다. 옛 뱀이 곧 마귀라 하였은즉 마귀라 하는 이름을 또 관찰한다.

요 (8 : 44)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마귀는 모든 사람의 영적 아비이다.

히 (2 : 14) :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예수님께서 혈육에 속한 자로 오신 목적은 혈육으로 말미암아 된 마귀를 없이 하려고 오신 것이다. 참 마귀는 혈육으로 말미암아 죽고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를 잡은 자가 바로 마귀라고 성격 말씀은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사망의 권세를 잡은 자가 누구인가?

고전(15 : 21) : "사망의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롬 (5 : 12) :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롬 (5 : 17) :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히 (2 : 14) :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였은즉, 기독교에서 말씀하는 유령 마귀가 사망의 세력을 잡은 것이 아니고 사망의 장자 아담이 잡은 것이다.

욥 (18 : 13) : "그의 백체가 먹히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 지체를 먹을 것이며"

고전(15 : 22)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따라서 참 마귀의 이름은 사망이다.

계 (20 : 14) :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창 (2 : 17) :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육체가 첫 번째로 죽고 ( 히 9 : 27 ), 영혼이 두 번째로 죽는다.

세 번째로 사단이라는 이름을 관찰한다.

사단이라는 이름의 뜻은 곧 대적이라는 뜻이다. 피조자가 어떻게 전능하신 창조주를 대적할 수가 있겠는가?

갈 (3 : 13)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 하셨으니∼"

이는 율법의 저주권을 소유한 자가 사단 곧 대적이다.

 창 (2 : 17)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이는 계명의 법인바 실과 곧 계명의 말씀을 아담이 먹은즉 계명의 말씀이 아담 안으로 들어갔으니 계명의 주인은 아담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원인은 아담의 계명의 법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롬 (8 : 7) :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갈 (5 : 17) :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아담은 하늘에서 신령한 자로 지음을 받은 자가 아니고 땅에서 육체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육신의 생각 곧 계명의 법이 생명의 법 곧 진리를 대적하는 것이다.

넷째로 용의 이름을 관찰한다.

용의 바다의 권세와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이다. 권세는 다 하나님께로 받은 것이므로 받은 자의 것이다( 롬 13 : 1- ).

바다와 공중의 권세를 받은 자는 누구인가?

 창 (1 : 28) :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첫 사람 아담이 왕권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롬 (5 : 14) :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아담은 땅에서 사망의 왕으로 만왕의 왕이요, 그리스도는 생명의 왕으로 오실 만왕의 왕이시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아담의 계명의 율법이요, 생명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인 것이다.

 "들짐승 가운데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과연 사람을 꾀일 수 있을까? 또 뱀이 여자에게 먼저 말을 하였은즉, 뱀이 말을 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 명령을 받은 자 ) 사람밖에 없다. 즉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사람의 말, 천사의 말, 사탄의 말을 합해서 전부를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는데, 왜냐하면 하나님은 능동자이고 사람, 천사, 사탄은 모두가 피동자이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전능자 하나님 앞에서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에덴 동산의 모든 것은 아담의 것이며, 아담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만 되고, 다른 피동자의 뜻은 일호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창 3 : 1 ). 간교한 것은 사람에게만 있는 속성이요. 너희는 뱀과 같이 지혜로 와라( 마 10 : 16 )와 같이 지혜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아담인 사람밖에 없다. 뱀에게 무슨 지혜가 있나?

창 (3 : 6)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자에게 주매 그도 먹은 지라"

이 말씀은 제 삼자가 꾀인 것이 아니고 여자 자신의 마음 안에서 꾀임을 받은 것이다.

창 (3 : 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이는 아담이 실과를 따먹은 후에 비로소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은즉, 실과를 먹기 이전에는 선악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선악을 분별 못하는 아담에게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형 선고를 할 수가 있겠는가?

창 (3 : 22) : "∼그가 손을 들어 생명나무의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이는 근본적으로 아담 안에 영생이 없었기 때문에 불가불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럼 하와를 꾀인 뱀의 정체는?

먼저 사람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대체로 구분하여 물체로 된 육체순결한 영간교한 혼, 이 세 부분의 혼성체가 사람이다.

고로 이 3대 성질이 각각 다르다.

육체는 - 오관을 통한 감각적 마음이 있고,

순결한 영은 - 신령계로 교통할 수 있는 신통력이 있고,

간교한 혼은 - 자연 물질계로 통하는 능력이 있는바

육체와 혼은 마치 부부일체의 모양으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자연 물질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생활하고 있는 반면에,

신령계에 속한 영은 고립 상태로 연약하기 때문에 육체적 혼의 세력을 이기지 못하여 노에가 된 상태로 흙집 안에서 한탄만( 탄식 )하고 있는 것이다( 롬 7 : 22-25 ).

그러나 개중에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은 그의 영이 성령의 힘을 힘입어 간교한 혼 곧 뱀의 세력을 정복하는 사람을 중생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고로 육체의 마음을 통하여 들리는 음성은 항상 두 가지의 음성이 들려오고 있다.

순결한 영의 음성은 선행으로 사람을 사랑하라 하고,

간교한 혼의 음성은 악행으로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혼의 세력 곧 계명이 자기 입으로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하고서 육신의 정욕대로 악한 일을 감행하기 때문에 혼을 간교한 뱀으로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와가 뱀에게 꾀임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 자신의 마음 안에서 혼의 꾀임을 받은 것이다.

전통교리가 지금도 뱀이 대화를 하고, 선악 나무는 식물성 나무요, 선악과는 식물성 열매로 고집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영광을 손상시키는 일은 더욱 죄를 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