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낙원의 비밀 계시

낙원이라는 곳이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낙원은 곧 에덴 동산이고 에덴 동산의 소재지는 바로 레바논 산이다( 겔 31 : 16 ).

에덴의 뜻은 즐겁고 기쁘다는 뜻이다. 신학적 해설에 의하면 에덴 동산과 낙원은 그 본질과 처소가 각각 다른 것으로 알고 가르치기를 낙원은 천국 가는 중간 처소인데 구원받은 명인들이 부활 받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에덴이 곧 낙원이라 하며 에덴 동산은 지구 전체의 축소판이므로 현재의 지구 전체가 에덴 곧 낙원인 것이다.

인간 세상의 즐거움과 기쁨이 들어온 때는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던 날 중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고 그 기쁨을 첫 사람에게 주심으로 말미암아 이 기쁨이 최초로 세상에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다.

현대 인간의 문명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하여서 현재의 낙원보다 더 좋은 낙원을 찾을 욕심을 가지고 막대한 돈을 들여서 인공위성을 만들어 가지고 우주인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달에 올라가 아무 쓸모도 없는 죽은 흙과 돌을 가지고 돌아와서 과학 실험을 거듭해 보았으나 기대했던 것은 완전히 헛탕을 치고서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화성 금성에 올라가서 인간의 보좌를 좌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 14 : 14-20 ).

최근에 과학자들과 일부 신학자들이 말하기를 화성에 생물이 살고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은 추측적 상상의 말이고 기대할 수 없는 헛된 몽상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고로 사람과 모든 생명체가 생육하고 번성하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지구 곧 낙원은 오직 현재 지구 밖에 또 없는 것이다.

그러면 낙원의 비밀은 무엇인가?

핵심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영광과 능력과 지혜와 존귀함을 옷 입혀 지으신 첫 사람 아담은 우주의 중심 인물이며 만물의 영장이며 우주의 주인 곧 우주를 통치하는 세상 임금으로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 되는 최고의 인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비밀 곧 낙원의 비밀은 하나님의 비밀의 그릇으로 창조하신 첫 사람 안에 큰 우주의 비밀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기독교가 아는 아담은 불순종한 죄로 죽은 흙 사람이고 본서에 밝혀 증거하는 첫 사람은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 사람의 비밀을 증거하는 것이다( 고전 15 : 44 ). 하나님은 신령이심으로 신령을 추수하시려고 생령의 씨를 땅에 심으신 것이므로 육체를 벗은 아담의 신령을 바로 세상 신 세상 임금으로 세워 놓으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우리가 알고자 하는 비밀은 모든 과학자들이 물질계에서 탐구하고 있는 그러한 비밀이 아니고 우리의 관심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신령계의 비밀을 발견하는 일이므로 우리의 믿음의 눈을 신령계로 총 집중하여 주시할 것이다.

낙원의 비밀이라 함은 낙원에 대한 말씀이 묵시로 하신 말씀인데 묵시는 그 뜻이 안팎으로 되어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신령계의 각양 실존체를 볼 수 있는 물질체를 들어서 상징 또는 비유로 하신 말씀이므로, 문자 그대로 보아서는 참 뜻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묵시의 말씀은 비유컨데 군대의 비밀 암호와 같아서 아군 편에서는 알게 되어 있으나 적군 편에서는 그 암호의 비밀을 절대로 모르게끔 되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에덴 동산 곧 낙원에 관한 말씀은 처음 묵시의 말씀인데 그것을 지금까지 문자 그대로의 외적인 말씀만을 보고 알고 있는 형편이다.

낙원 안에 있는 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생명나무, 정금, 보석, 그룹, 화염검, 대체로 이같은 것들은 모두 신령한 것의 상징의 말씀이므로 예를 들면 하나님의 사람을 칭하기를 의의나무라 또는 생명나무라 하고 악한 대적을 가시나무라 하였은즉 이는 사람과 나무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인격자와 식물성 나무가 무슨 능력으로 사람에게 선악을 알게 할 수가 있겠는가?

식물성 나무 가운데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실지로는 없는 것이므로 말씀의 문자 그대로만 보아서는 참 뜻을 알 수가 없을뿐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이치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간교한 뱀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뜻에서 묵시 말씀은 비밀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비밀이란 어떻게 된 수수께끼인가?

에덴 동산 안에 있는 각종의 사물은 하나님의 말씀의 상징이므로 그 말씀을 받아서 인격화한 아담의 말씀에 비밀이 있는 것이다.

낙원의 모든 사물은 다 아담의 것이므로 그것을 상징하는 신령한 것들도 아담의 것인 것이다.

현재의 이 지상 낙원은 세상 끝날까지만 낙원일 뿐이고 마지막 대환난으로 완전히 멸망한 후로는 영원한 음부 곧 지옥으로 변한다. 이 지상 땅은( 창 3 : 17 ) 아담으로 인하여 저주 받은 땅이기 때문에 최후 멸망의 심판을 받은 후에는 이 땅에 풀 한 포기 곤충 한 마리도 생기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 예수 이름을 헛되이 부르며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속히 회개하고 ( 요 14 : 16 )에 또 다른 보혜사로 오시는 참 하나님 참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을 유업으로 받으시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권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