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하나님의 세상 영광 권세의 형상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 사 40 : 26 ).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만대를 명정하였느냐, 나 여호와라 태초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 사 41 : 4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롬 1 : 20 ).

하나님께서 주의 영광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만물을 지으신 것을 일초도 의심 없이 기독교인은 믿는다. 우주 삼라 만상의 모든 것이 주의 창조법칙 안에서 섭리 운행하고 있음을 역력히 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만물의 영장이요 우주의 중심인물이며 우주를 통치하는 만왕의 왕 곧 첫 사람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법도를 떠나서 불순종 죄로 타락하여 버림을 당하였다고 속단하고 의심 원망하는 것은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의 권위와 영광을 불신 모독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주의 뜻대로 모든 만물을 지으셨다고 하시었고 ( 계 4 : 9 ) 하나님이 형상 곧 첫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신 말씀을 일곱 번째 하신 말씀인데 이는 7수 곧 완전수라 한즉 하나님의 기쁨이 제삼자, 곧 뱀의 침해를 받아서 슬픔으로 변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할 수가 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지으신 계명의 법이 아담의 심령 안에서 그의 본능적 능력을 시행한 계명의 법의 필연적인 불순종이고 ( 롬7 : 10 ) 고의적인 불순종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고 변개할 수 없는 말씀으로 지음 받은 만물 중에 으뜸이요, 만물의 주인공 첫 사람이 타락할 수가 있겠는가? 만일에 타락 변질할 수가 있다고 보면 이는 창조주의 절대 법칙을 파괴한다고 하는 비진리의 현상이고 아담의 타락과 동시에 창조주의 영광과 권위가 타락한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비진리인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첫 사람은 땅에 속한 섭리의 그릇이므로 주의 뜻대로 지음 받은 그대로이고 타락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의 그릇에 대하여 타락이라고 하는 말을 함부로 하며, 사람의 무지한 소견으로 성경과 교리를 인위적 소산인 교리로 대체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모독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지금까지 첫 사람을 원망한 원인은?

첫째로, 하나님의 비밀의 인을 떼시지 않은 까닭이며 ( 계 5 : 5 )

둘째로, 사람의 오해로 성경 말씀 안에 물질 세상과 신령 세계를 분별하여 식별하는 식별력을 가지지 못했던 점이다 ( 고전 15 : 40 ).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영광 권세는 세상에서 현현한 계시이므로 예수님의 진리인 천국의 영원한 영광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영광 권세는 사람이 가히 측량할 수 없는 세상의 절대 극치의 권세이며, 현대 인류의 문명 과학이 아담으로 말미암아 주어지고 받고 있는 것이다 ( 요일 2 : 15-17 ).

그러면 아담이 받은 영광 권세는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율법의 권세로 말미암은 정죄의 직분 안에 있는 영광 권세를 하나님의 없어질 영광이라고 한다 ( 고후 3 : 7-11 ). 하나님께서 최초에 근본적으로 아담에게 주신 것은 땅의 법 곧 계명의 법만 주시고 진기는 주시지를 않았고, 율법의 권세로 생명의 길을 지키고 세상을 통치하는 종으로 기름 부어 세우신 것이다.

그러면 주의 종이 주를 대적하는 까닭은?

이는 아담 안에 인격화한 계명의 법 곧 사망의 법이 주의 진리 생명의 법을 필연적으로 대적하고 불순종하는 것이다 ( 롬 8 : 7 ).

하나님의 전능하신 창조 법칙의 원리대로 아담의 불순종 자체가 세상의 영광 권세를 잡게된 신령적 비밀인 것이다. 아담의 인격 전부가 율법이므로 그의 죄와 사망의 권세 안에서 이 세상의 모든 축복과 저주가 공존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의 없어질 세상 영광과 마지막 아담의 영원한 영광을 가리켜 알파와 오메가의 영광이라 한다.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느니라 ( 사 46 : 10 ). 하나님은 절대 전지전능 예지예정의 섭리를 소유하신 자존하신 유일 신이신데 무엇이 부족하여서 타락한 피조자 마귀라고 하는 자에게 침해를 받아서 하나님의 형상 아담이 치명적 파괴를 당하였다고 볼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유일 무이한 섭리의 종 아담이 타락하므로 인하여 부득이한 조치로 하나님의 독생자를 마귀에게 속제물로 내어 주었다고 하는 논리는 아무리 따져 보아도 모순과 불합리한 비진리인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알지 못하고 이 이상 더 주의 영광을 모독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지금부터는 땅의 없어질 영광은 세상 임금에게 돌리고 하늘의 영원한 영광은 주님께 돌려야 할 것이다 ( 고전 15 : 46-49 ).

그러므로 첫 아담의 세상 영광 권세는 장차 이 세상에 만왕의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예루살렘의 표상이다 ( 롬 5 : 14 ).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근본 원인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나 창조주가 만물의 원인이 될 수 없는 사실은 원인과 결과는 동질의 것이므로 창조주를 만물과 동일시 할 수 없는 것이다.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아는 것과 같이 신령은 신령한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유형 무형한 사물을 초월하신 유일신께서 유일한 세상나라와 천국과 지옥의 원인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다. ( 창 1 : 26-28 )에 "하나님의 형상은 신령한 섭리의 형상이고" ( 창 2 : 7 )에 흙사람은 곧 땅에 속한 생육하고 번성하며, 활동하는 사람의 형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섭리는 변개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유형 무형한 피조물을 초월하신 유일신께서 세상 나라와 하늘 나라와 마귀 나라의 원인이 되는 유일한 첫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런고로 창조 6일 과정에서 지음을 받지 아니한 천사와 마귀들 보좌와 기타 능력 같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형상 곧 첫 사람으로 말미암아 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은 만물의 원인 근본이 아니고, 원인 근본을 창조하신 유일신이시다. 모든 결과는 원인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섭리 곧 원인의 그릇인 첫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물 사건의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의 영광 권세를 세상에 현현하신 형상을 창조하시고 그 형상 안에다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과 능력과 섭리를 담아 놓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