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죄와 사망의 법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는 그리그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 났으니,(롬7:5) 이는 죄와 사망의 법이 바로 율법이고 율법이 사람의 양심 안에서 죄의 정욕을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15:56)

사람의 지체 중에 역사하는 죄와 사망과 율법은 삼자일체이므로 사람의 지체 안에서 법과 죄와 사망을 하나 하나 따로 분리 제거하여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이는 사람 자신이 죄와 사망의 법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창조 법칙으로 말미암은 필연적인 죽음이 작정되었기 때문에 율법의 행위로 죄를 짓지 않을 수 없고 죄와 사망에서 탈출 할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히7:16),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5,16) 이는 율법으로 말미암은 죄와 상관이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날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죄와 사망의 법 곧 율법을 누가 주관 행사하느냐?

입법자는 하나님이시지만 실제 집권자는 따로 있는 것이다.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히2:14), 이는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반역자 마귀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창조하신 일이 없기 때문에 천사가 타락하여 마귀가 될수 잇는 천사가 한명도 없은 즉 기독교에서 아는 마귀는 허무한 것이다.

그러면 마귀는 어디에서 나아온 것인가?

말(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 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 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 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이 말씀에 하나님은 영을 얼마든지 창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지만 오직 한 영만 창조하시고, 그 한 영 곧 첫 사람을 창조 하심으로 말미암아 악한 영 곧 "가인"과 선한 영 곧 "아벨" 이와같이 두 종류의 영을 첫 사람으로 말미암아 탄생하게 한 것이다.(요8:44에 악인 가인, 마23:35에 의인 아벨) 또한 천사는 생육 번성함이 없는 고로 혈육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자손은 없는 것이다)

마귀의 정체는 분명히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를 잡았은 즉 영체로 지음을 받은 마귀가 있다 할지라도 그는 영체이므로 사망이 근본적으로 없었기 때문에 사망의 세력을 잡을 수도 없고 그의 자손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히2:14)

그러면 사망이 누구로 말미암은 것인가?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1-2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사망=사람(첫 사람 아담)=마귀

기독교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 마귀가 사망의 권세 곧 율법을 잡은 것도 아니고, 그 유령 마귀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첫 사람 아담에게 뒤집어 씌운 것도 아니다. 단지 육신의 계명의 율법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인격인 율법이 하나님의 생명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롬8:7)

 그런고로 죄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첫 사람에게 있고, 첫 사람의 모든 책임은 창조주 하나님에게 있음을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이다.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말하리요(롬9:20-23)

 이는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진노의 사자를 지으시고 세상 임금으로 세우신 것이며, 반역자에게 무슨 이유로 세상 통치권 곧 율법을 주실 이치가 있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공중의 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반역자가 세상과 공중의 권세를 잡을 수 있겠는가?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롬13:1-5) 파괴하고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 즉(사54:16), 기독교가 하나님 편에서 변론하기를 선하신 하나님께서 악한 자를 지으시지 않으셨다고 하나,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데 있다.

죄와 사망의 법의 주인=아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지능은 바로 계명의 율법이므로 사람에 법이 없으면 인간의 죄악을 다스릴 수가 없기 때문에 먼저 세상 주관자 곧 세상 임금이요 세상 신인 첫 사람을 법의 왕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흙사람 아담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은 할 수 있으나, 공중의 마귀의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하나님의 신적 형상인 신령이 아니고는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율법의 형상인 속 사람은 세상 끝날 곧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까지는 불가불 왕노릇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생명의 왕으로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사망의 왕으로 절대자인 첫 사람을 창조하셨으되 하나님의 의지 경륜 섭리의 완전한 그릇으로 지으신 것이고, 범죄 타락하여 사망의 왕이 된 것이 아니다.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4)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자면 아담의 신령이 살아 있어야 산자의 표상이 되고, 만왕의 왕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자면 또한 아담도 세상의 만왕의 왕이 되어야 표상이 되기 때문에 아담이 곧 세상 임금이 확실한 것이다.(요14:30)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롬5:17-21) 이는 땅의 아비는 모든 인간의 불순종의 아비가 되었었고, 한분 그리스도는 순종의 천국의 영원한 아버지가 되신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의 주인=예수

기록된 바 첫 사람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 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5-49)

첫 사람이 불순종한 원인은 그의 내성 인격인 율법으로 말미암은 필연적인 불순종이고 고의적인 불순종이 아니다. 그런고로 혈육의 사람은 물 세례로 정욕의 사람이 죽고, 성령 세례로 중생하여 구원 받는 것이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섭리인 것이다.

간혹 인간 회복설을 주장하는 신학자가 있으나 그것은 구원의 도리가 아니다. 창세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계획하신 것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엡1:4)(고전15:2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삶이 현실이기 때문에 아담 안에서 죽는 것도 현실인 것이다.

기독교에서 혹자는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죄인을 정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사실은 세상 법왕이 정죄 심판하여 육체만 죽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받아야할 율법의 저주를 예수님이 죄인 대신 받은 것이다.(갈3:13)

돌에 써서 새긴 죽게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고,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3:7-9) 정죄의 직분으로 죄인을 죽이는 권세는 저주의 아비 아담의 것이고, 저주의 자식을 살리는 의의 직분은 그리스도의 것이다.(고전15:22)

그런고로 첫 사람 아담은 절대 악한 자요, 둘째 아담은 절대 선한 자이다. 이 두 분이 극치의 선자(善者)와 극치의 악자(惡者)로서 대속과 속량의 십자가를 완성하신 것이다.